KCRI-A

Korean Coping Response Inventory-Adult

성인용 대처반응검사

한국판 대처반응검사(Korean Coping Response Inventory)는 수검자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의 유형,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적 평가 및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반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검자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가장 핵심적인 대처반응 유형을 밝히기 위한 자기 보고형 검사이다.

KCRI의 원판(미국판) 척도인 CRI는 Moos(1993)가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가진 성인과 의학적 질병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질문지와 면접방법을 통하여 개인이 다양한 생활상의 위기와 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조사하고, 대처반응을 다룬 다양한 문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제작한 대처반응검사로서, KCRI 또한 원판 척도인 CRI를 개발하는데 적용된 기본 원리와 절차에 따라 개발되었으며, 원판 척도의 문항뿐만 아니라 한국 성인의 대처반응을 조사하여 한국 실정에 맞도록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CRI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수검자가 최근 12개월간의 핵심적(focal) 스트레스인을 선정해서 기술하도록 하고, 그로 인한 결과를 평가하도록 하는 1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10개의 평가문항을 통해 수검자의 스트레스인에 대한 수검자의 주관적 평가를 알 수 있다. 또한 2부는 1부에서 기술한 스트레스인에 대한 수검자의 대처반응 정도를 “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항상 그렇다” 에 이르는 4점 척도의 4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수검자의 가장 핵심적인 대처반응 유형을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