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상심리적 문제증상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 '다수인원의 대집단 정신건강 실태조사’나 상담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내담자의 문제증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상담효과를 추적하는 사전·사후검사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Check list입니다.

본 검사는 95문항으로 구성되어 15분~20분의 짧은 시간 안에 검사 실시 및 결과처리까지 완료할 수 있으며 현재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및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 대학상담센터, 중·고등학교 Wee센터, 대기업 인사담당부서, 상담센터 및 교정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1. 정신건강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증상 평가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기존 검사가 평가하던 정신건강 영역을 수정 보완하고 신규 영역을 포함시켜 좀 더 다양한 증상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특히 DSM-5(APA, 2013)에서 '교차 증상(cross-cutting symptom)' 평정 영역으로 소개한 13가지 영역 중에서, 정신건강 관련 증후군으로 분류 가능하며 기존 검사에 포함되지 않았던 영역 5가지(조증, 자살, PTSD, 중독, 수면문제)를 포함시켰습니다.

※ 삭제: 전체지표 3개

2. '타당도 척도가 포함'되었습니다.

본 검사에 무작위로 응답하거나 증상을 감추려는 양상을 탐지하기 위해 비일관성 척도와 긍정왜곡 척도를 포함시켰습니다.

3. '측정 문항을 개선하고 추가'했습니다.

두 가지 의미(혹은 이중표현)를 담은 문항이나 학력이 낮은 사람들(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 한 번에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항, 예전 정신병리 준거를 반영하는 문항 등을 제거하거나 개선했습니다. 특히 기존 문항을 개선하거나 추가된 증상을 측정하는 신규 문항을 포함시킬 때, DSM-5(APA, 2013)와 같은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했습니다.

4. 2013년 인구통계분포를 반영한 약 5천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새로운 규준'을 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본 검사도구의 주요 용도인 '선별(screening)과 효과 평가'에 유용하도록 100문항을 넘기지 않았습니다(95문항). 따라서 특히 대규모 선별 평가나 개입의 효과를 반복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